中 개성공단 중단 공식 반응 신중…“경제 제재 조치”_카지노에서 부자가 됐다_krvip

중국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대한 공식 반응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 개성공단 중단 결정 직후 한국 언론이 보낸 질의에 대해 오늘 오전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설 연휴 기간에 남북한 대사 초치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질의에 곧바로 답변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를 두고 개성공단 문제는 북한의 미사일이나 사드 배치 문제처럼 중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중국 언론들은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경제 제재 조치로 해석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결정이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관영 환구망도 개성공단은 남북 관계의 온도계라며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의미를 북한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경신보는 관련 보도의 제목을 '북한의 주요 자금줄 차단에 목적이 있다'고 뽑은 데 이어 5만 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실업자 신세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