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인터체인지 공사, 사고 우려 _로토마니아는 몇 점으로 승리합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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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포항입니다. 6년째 공사를 끌어오던 경북 포항 대련 인터체인지 공사가 최근 끝났습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이미 여러차례 제기되었던 구조적 문제는 거의 개선되지 않아 앞으로 사고가 빈발하리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년 동안 170억원을 들여 포항 대련 인터체인지입니다. 2차 도로가 갑자기 하나로 줄어듭니다. 웬만한 차량은 유턴 지점에서 방향을 바꿀 수 없게 돼 있습니다. 당연히 불법 유턴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박태림(포항시 기계면): 중앙선 가고 오는 차선이 헷갈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안내표지판이라든가 또 천천히 가라는 표지판이 있으면... ⊙기자: 한 대형 화물차가 추돌을 피하기 위해 속력을 냅니다. 포항에서 기계방향 통행로는 4개 차로가 하나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본선방향 진입로와 진출로가 맞물려 있어 양쪽 방향 차량들이 접촉사고를 낼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포항-대구간 고속도로가 앞으로 이 인터체인지와 만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곳에 익숙치 않은 외지 차량의 경우 사고 위험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도유지사무소 관계자: 현실적으로 새로 공사를 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기자: 거액을 들여 어렵게 만든 인터체인지가 안전사각 지대로 변해 버렸습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